SAP FI 담당자라고 해서 다른 모듈에 대해서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. 적어도 용어 정도는 알아야 다른 모듈 담당자들과 원활히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. SAP에는 MM(구매 및 자재관리), SD(판매 및 영업관리), PP(생산관리), CO(관리회계), FI(재무회계), LE(물류) 등이 있다. 오늘은 MM(구매 및 자재관리)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.
MM(구매 및 자재관리) 업무는 두가지 방식 중 하나로 진행된다.
1. 구매요청(PR) → 구매오더(PO) → 입고(GR) → 송장(IV)
2. 구매요청(PR) → 구매오더(PO) → 송장(IV) → 입고(GR)
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되는 이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그 자리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방식과는 달리 회사의 거래는 신용에 기반하고 있어서입니다. 국내 거래의 경우 물건을 보냈다는 확인서라던가, 수출입 거래의 경우 물건을 실어서 보냈다는 선적서류가 있으면 입고를 전재로 대금을 지불할 수 있을 것입니다. 관련하여서 지난 GRIR 개념에 대한 글을 읽어보세요.
㉮ 구매요청(PR, Purchase Request)
영업 및 생산부서에서 구매팀에게 자재나 상품 매입을 요청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. 필수적인 프로세스는 아니라서 생략하기도 한다.
㉯ 구매오더(PO, Purchase Order)
구매할 자재를 주문하는 것으로 SAP에 단가와 수량 정보를 입력한다. 회사 내부적인 프로세스로 회계전표 처리되지는 않는다.
㉰ 입고(GR, Good Receipt)
구매한 자재가 창고로 입고된 것을 말한다. SAP상에서 회계 처리되며 GR/IR이라는 임시 계정으로 처리된다.
차변 | 대변 |
원자재 1,000,000 | GRIR 1,000,000 |
㉱ 송장(IV, Invoice Verification)
업체에 지불할 대금을 인식하는 행위이다. 세금계산서를 수취하면 SAP상에서 회계 처리한다. 매입채무를 인식하는 단계이다.
차변 | 대변 |
GRIR 1,000,000 | 외상매입금 1,100,000 |
매입부가세 100,00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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